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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 마인드셋]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기준에 따라 움직이는 법
    투자 마인드셋 2025. 6. 29. 19:56

    사람들은 투자에서 수익률이나 종목 선정 전략에만 집중한다.
    하지만 내가 투자 경험을 통해 가장 먼저 배운 것은
    좋은 투자란 '무엇을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고, 어떻게 버티느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다.
    주가가 오르면 들뜨고, 떨어지면 불안하다.
    정보가 넘치면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남들의 수익 인증을 보면 조급해진다.
    이런 마음의 흔들림은 나도 피해갈 수 없는 인간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중요한 것은 내 감정이 아닌 ‘내 기준’에 따라 움직이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시장의 변동성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어떻게 ‘결정 기준’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
    누구나 투자에서 흔들린다.
    하지만 흔들릴 때도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결정하는 투자자가 결국은 더 멀리 간다.
     

    시장이 흔들릴 때, 내 감정도 흔들린다

    누구나 감정적으로 움직인다.
    투자에 있어서 이 감정은 특히 더 증폭된다.
    주가가 빠지면 손실보다 심리적 패닉이 먼저 온다.
    뉴스를 보면 더 불안해지고, 남의 수익률을 보면 내 판단이 의심스러워진다.

    “마음이 흔들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그때 무엇을 기준으로 행동하느냐에 달려 있다.”

     
    누구나 처음에는 감정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성과는 커녕 스트레스만 남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감정이 들끓을수록,
    결정은 미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화해야 한다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 대신 따라야 할 ‘문장화된 기준’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문장으로 나만의 투자 원칙을 적어보는 것 은 좋은 도구가 된다.
     
     - 이 기업이 3년 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을까?
     - 내가 이 기업의 사업 모델을 1분 안에 설명할 수 있는가?
     - 이 가격은 감정적 판단이 아니라 분석에 의한 결정인가?
     - 손실이 20%가 났을 때도 이 기업을 들고 갈 자신이 있는가?
     
    이런 질문을 사전에 정리해두고 감정이 요동칠 때마다 꺼내 읽는다.
    이 문장들은 단순하지만 순간의 감정이나 분위기에 따라 행동하지 않게 만드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
     

    투자 결정 전 거쳐야 할 ‘3단계 검증’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 바로 매수나 매도를 하지 않고 반드시 아래 3단계 검토를 거쳐야 한다.

    1단계: 숫자 확인

    • 이 종목의 PER, ROE, 부채비율
    • 최근 실적과 비교했을 때 지금 가격이 납득이 가는지

    2단계: 계획과의 일치 여부

    • 이 기업은 나의 포트폴리오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 단기 수익이 아닌, 장기 보유할 종목으로 적합한지

    3단계: 감정 상태 점검

    • 지금 나는 공포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
    • 아니면 조급함에 휘둘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 세 가지를 종이에 써보는 것만으로도 충동적인 결정을 대부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감정 체크
    ‘지금 행동이 논리적인가, 감정적인가’를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불안할 때는 ‘결정’보다 ‘관찰’이 먼저다

    마음이 흔들릴 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지금이라도 뭘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압박을 느낀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결정보다 관찰을 먼저 한다.
    불안할 때는 다음과 같은 행동을 취한다:

    • 앱을 닫고 주가를 보지 않는다
    • 최근 1년간 투자 일지를 다시 읽는다
    • 내가 선택한 기업의 IR 자료나 사업보고서를 다시 본다
    • 차트가 아닌 ‘사업 자체’에 집중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마음의 온도를 낮춘 뒤, 냉정하게 재점검할 수 있다.
    이때 ‘하지 않는 결정’도 중요한 투자 결정 중 하나라는 것을 명심하자.
     

    감정의 파도 속에서도 중심을 지키는 3가지 훈련

    1) 투자 일지 습관화

    • 감정 상태, 결정 이유, 결과 예측을 기록
    • 후에 다시 읽어보면, 자신의 감정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2) 수익보다 ‘판단의 질’을 측정

    • 수익이 나든 안 나든, 내가 기준에 따라 행동했는지를 체크
    • 감정적 결정이 아닌 논리적 판단을 했는지가 핵심

    3) 평정심을 유지하는 루틴

    • 투자 뉴스는 하루 한 번만 본다
    • 매매는 오후에만 한다
    • 급락장에는 하루정도 보류 후 행동한다

    이런 단순한 규칙들이 감정의 파도 속에서도
    내 판단력을 지키는 무기가 되어준다.
     

    흔들리지 않는 결정은, 감정이 아닌 ‘훈련’에서 나온다

    흔들리는 추

     
    투자는 끊임없는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시장은 늘 흔들리고, 그 안에서 나도 흔들린다.
    하지만 중요한 건, 흔들리는 나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 흔들림 속에서도 ‘기준에 따라 움직이는 훈련’을 해나가는 것이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최고의 투자자는 완벽한 수익률을 자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을 지켜내는 사람이다.
    오늘도 시장은 오르고, 또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그 변화 속에서도 나는 감정이 아닌 기준으로 결정한다.
    그것이 내가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스스로에게 반복해서 묻는 질문이다:

    “지금, 나는 내 기준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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