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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 마인드셋] 반복되는 사이클 속에서 기회는 숨어 있다
    투자 마인드셋 2025. 7. 13. 20:20

     

    위기는 새롭지 않다, 다만 사람만 놀란다

    경제는 언제나 사이클을 그린다.
    호황이 있으면 불황이 오고,
    버블이 터지면 다시 회복이 시작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매번 놀란다.
    하락장이 오면 전무후무한 위기처럼 느껴지고,
    시장 반등은 또 다른 거품으로 여겨진다.

    레이 달리오는 그의 책 『빅 사이클』과 『원칙』에서
    이러한 반복적 구조를 “패턴화된 인간 행동”으로 설명한다.

    “시장은 반복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감정 때문에 반복을 깨달으려 하지 않는다.”

     

    역사는 반복되지만,
    성공한 투자자는 그 반복 속에서 기회를 읽는 사람이다.

    레이달리오

    사이클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 달리오의 '빅 사이클' 관점

    레이 달리오는 『빅 사이클』에서
    역사적으로 반복된 금융 시스템, 부채 구조, 통화정책, 정치적 불안정 등을
    거시적인 사이클로 설명한다.

    이 주기에는 공통된 단계가 있다:

    1단계: 신용 확대

    금리가 낮고,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사람들은 더 많은 소비와 투자를 하게 된다

    부채는 점점 쌓이고, 시장은 과열된다

    2단계: 거품 형성과 붕괴

    자산 가격은 실제 가치보다 훨씬 높아지고

    어느 시점에서 거품이 터지며 시장은 붕괴한다

    부채 상환 불능, 유동성 경색, 신뢰 붕괴가 일어난다

    3단계: 조정과 회복

    정책 대응 (금리 인하, 재정 지출)이 이루어지고

    구조조정과 긴축의 시기가 찾아온다

    이후 생산성 회복과 신용 회복이 일어나며

    다시 상승 국면으로 전환된다

     

    이 사이클은 단지 경제적 구조가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의 누적으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언제나 반복된다.

     

    위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구조를 이해하라 – 『원칙』의 사고법

    레이 달리오는 『원칙』에서
    자신이 위기를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문제를 피하지 말고, 명확히 바라보라.
    그리고 원인을 찾고, 체계적으로 해결책을 설계하라.”

     

    투자에서도 위기를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마인드셋이 있다면
    위기 속에서도 ‘두려움’이 아닌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문제는 피할수록 커지고, 직면할수록 작아진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시장 하락이 시작되면
    뉴스를 피하고, 손절을 미루고, ‘언젠간 오르겠지’라는 희망에 기대게 된다.
    하지만 달리오는 강조한다.

    “현실을 회피하는 태도는 실패를 부른다.”

    시장 하락을 외면하지 말고,
    기업의 실적, 현금 흐름, 산업 구조 변화 등을 직면하고 분석해야 한다.

    감정이 아닌 데이터와 논리에 집중하라

    이 기업은 위기 속에서도 흑자를 내고 있는가?

    경쟁사는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가?

    정부의 정책 방향은 이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감정'으로 투자하면 공포에 손절하고,
    '분석'으로 투자하면 기회를 포착하게 된다.

     

    3. 위기 때마다 반복되는 투자자의 실수

    레이 달리오는 말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는 감정이 구조를 이긴다는 데 있다.”

     

    투자자들은 위기 때 아래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1) 공포에 따른 일괄 손절

    주가 하락 초기에 전체 자산을 매도

    반등이 와도 이미 시장에서 빠져나가 있음

    이후의 회복장에서 복귀 타이밍을 놓침

    2) 고점에서 유행에 탑승

    “모두가 산다”는 분위기에서 매수

    상승은 잠깐, 하락은 장기화

    감정적 매수는 늘 손실을 부른다

    3) 사이클을 무시한 무계획 투자

    시세 흐름만 보고 판단

    기업의 가치, 시장의 위치, 구조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음

    장기 투자 전략 없이 단기 반응만 반복

     

    위기를 이겨내는 투자자는 감정이 아니라
    사이클과 구조를 근거로 행동한다.

     

    4. 달리오가 강조하는 ‘위기 속 기회’를 잡는 법

    그렇다면 반복되는 사이클 속에서
    투자자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레이 달리오의 원칙을 바탕으로 실천 전략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자산 배분을 유연하게 구성하라

    불확실한 시장에서는 ‘올웨더 포트폴리오’처럼
    주식, 채권, 금, 현금 등을 균형 있게 구성하라

    한 방향에 베팅하지 말고, 사이클에 따라 대응할 수 있게 구조화하라

    2) 경제의 큰 흐름을 파악하라

    금리 정책, 부채 비율, 통화량 변화 등을
    단순히 수치가 아닌 ‘방향성’으로 해석하라

    그 방향성에 따라 어떤 산업이 타격을 받는지 분석하라

    3) 지금이 어디쯤인가를 판단하라

    레이 달리오는 시장을 “초기 회복 – 과열 – 침체 – 조정” 등
    단계별로 구분하며 투자 판단을 해왔다.
    이 구분은 추세가 아니라,
    “현재 위치에서 무엇을 피하고, 무엇을 잡아야 할지” 판단 기준이 된다.

    4) 최악을 상정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모든 투자는 리스크를 동반한다

    하지만 리스크를 사전에 설계하고 분산하면

     

    위기 속에서도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다

    두려움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구조와 패턴에 대한 이해다.

     

    위기 속에 기회는 숨어 있다, 그걸 꺼내는 건 훈련된 사고다

    시장은 언제나 반복된다.
    위기는 다시 오고, 또 지나간다.
    다만 우리가 그때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미래의 자산을 결정짓는다.

    레이 달리오는 말한다.

    “사이클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을 이해하고 준비할 수는 있다.”

     

    이 말은 단순한 경제 이론이 아니라,
    투자자의 생존 전략이다.

    공포 속에서도 데이터를 보고,
    변동성 속에서도 본질을 보며,
    사이클의 반복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려는 사람만이
    결국 시장의 성장과 함께 움직일 수 있다.

    위기는 기회다.
    다만 준비된 사고와 원칙이 있는 사람에게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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